일교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하루 중 가을과 겨울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맑은 날에 소요헌은 고건축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조금 멀리, 순천과 남해를 탐방했습니다.

순천에서는 선암사, 남해에서는 보리암을 통해 사찰의 고요함과 빼어난 절경의 조화를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선암사는 산속에서 위치하여 고즈넉한 느낌을 주며 가을을 맞이하였고, 보리암은 절에 도달하였을때 보이는 트여진 남해바다가 품에 안긴듯하였습니다. 두 곳 모두 사찰이지만 각각이 주는 다른 느낌과 지어진 방식을 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남해에서 진행하였던 프로젝트에도 잠깐 방문하였습니다. '작은 학교 살리기'와 '보물섬 공작소' 두 곳 모두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둔 프로젝트라 기억에 더 남는 듯 합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소소하게 사진컨테스트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시점에서 담은 사진들을 보며 고건축 답사를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