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를 빌려서 즐긴다.

자연과의 관계를 중요시했던 우리 선조들은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조화로운 집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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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집안에 앉아 문을 열어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모든 창과 문에 자연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창을 통해서 경치를 즐기는 것은 옛 선조들의 놀이 중 하나였고 자연과 소통하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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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내어 자연을 한 폭의 그림처럼 즐기는 것. 한옥의 특징 중 하나인
차경(借景)이다.
빌릴 차. 경치 경.  자로
‘경치를 빌려서 즐긴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단어 자체로도 자연 그대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가장 좋아하는 한옥의 특징이다.

​글 by_ hm. cho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