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굴드의 의자

"아름다움은 의자가 가지는 특징이 아니라 의자를 보는 사람들의 관점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Glenn Gould(1932~1982)는 아버지가 특수 제작해준 의자를 평생 들고 다니며 연주를 했는데

그 의자는 다리를 잘라내어 낮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이 유명한 글렌굴드의 의자는 높이가 낮아 의자에 앉으면 건반이 거의 눈높이에 올 정도였다고 하는데

이는 피아노 연주법과 관련 있었다고 합니다.

연주할 때 입으로 이상한 소리를 내는 등 여러 기행으로 잘 알려진 글렌굴드는

콘서트홀에서의 실황공연보다는 스튜디오 녹음을 더 좋아했는데

같은 곡을 2번 이상 녹음하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만은 예외였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골드베르크 변주곡하면 글렌굴드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는 50세가 되기 바로전 뇌졸중으로 안타깝게 숨을 거두었는데

천재 피아니스트로서의 글렌굴드의 삶과 함께한 의자를 사진으로나마 들여다보면

평범한 듯한 의자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글 by JJ.Kim

​사진 Google